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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명물' 조지타운 컵케이크…타주 '입맛 잡기' 공략 나선다

올 겨울 맨해튼 소호·내년 봄 보스톤에 매장 설립
3년 전 창업…할머니로부터 ‘맛 비결’ 전수 ‘대박’

워싱턴DC의 대표적 맛집을 꼽으라면 ‘조지타운 컵케이크’가 빠질 수 없다.

조지타운 대학가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이 매장은 테이블 몇 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DC에 왔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이 곳을 다녀간 사람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이 ‘얼마 동안 줄을 섰냐’이며, 30분 정도는 ‘운이 좋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조지타운 컵케이크는 DC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타주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진출 도시는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 공대가 있는 보스톤과 뉴욕대가 인근 맨해튼 소호.

최근 워싱턴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공동 창업자이자 자매지간인 캐서린 칼리니스씨와 소피 라몬태인씨는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보스턴 다운타운의 한 건물에 임대 계약을 맺었다. 매장 규모는 3800평방피트. 이들은 이미 DC외에도 베데스다에 지점을 두고 있다. 소호점도 이번 겨울내 문을 열 계획이다.

각각 패션과 사업에 종사하던 이들이 창업을 했던 시기는 불과 3년여 전인 2008년 2월이었다.

어려서부터 할머니로부터 전수 받은 컵케이크 굽기 노하우가 이들의 밑천이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키 라임, 허니 바나나, 초콜릿, 바닐라, 베이비 핑크, 레드 벨벳 등 수 십여 가지 다른 맛과 모양의 갓 구워진 컵케이크는 도시인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난달 컵케이크와 관련된 책까지 출간한 이들은 요리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등 사업 외에도 활발한 ‘컵케이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장병들에게 1만개의 컵케이크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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