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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동자에 점심 제공해요"…원불교 LA 교당

원불교 LA 교당(최정안 미주서부교구장)에서는 오는 22일(목) 오전 11시에 웨스턴과 윌셔에 있는 홈디포 앞과 올림픽가 김스전기 앞에서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점심 도시락을 나눠 준다. 200~250명분을 준비한다.

최정안 서부교구장은 "일 년에 두 번 하는 행사로 12월 1일 이미 한 차례 가졌고 이제까지는 불고기 백반을 도시락으로 직접 정성들여 만들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핫도그를 제공했는데 오히려 반응이 더 좋았다"며 모든 음식은 우리 신도들이 사랑을 담아 준비하는데 이 마음 또한 잘 전달됨을 느껴 행사를 할 때마다 마음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원불교에서는 힘없어 자력 할 수 없는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이 바로 돌아가신 부모님께 보은하는 것이란 가르침이 있다"며 "요즘 같은 연말일수록 이 같은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알게 모르게 몸과 입 마음으로 지은 나의 잘못을 참회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다"며 "예수님이 탄생한 25일 크리스마스때 우리가 송년 법회를 하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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