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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경숙씨 '빛나는 눈물' 출간

소설가 박경숙씨가 소설집 '빛나는 눈물'을 출간했다. '구부러진 길' 출간 후 8년만에 내놓는 소설집이다.

표제작품인 '빛나는 눈물'을 포함, '아무것도 아닌 사람', '집', '검은 파도', '블루 칼라','블랙리스트', '전생을 봐 드립니다', '돌아오지 않는 친구', '오빠를 묻다' 9편의 중 단편이 수록됐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입장에서 쓴 다양한 이민의 모습이면서 한편으로는 보편적 삶의 배면에 자리하고 있는, 밝을 수만은 없는 진솔한 인간의 일상을 그린 글 들이다.

한국의 소설가 현길언 씨는 '박경숙씨는 소설을 온 몸으로 쓰는 작가'로 규명한다. 그만큼 그의 이야기는 놀랄만큼 솔직하고 삶에 충실하다는 이야기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종전 그가 다뤘던 삶의 모습에서 한 발자욱 더 진솔함으로 다가서 있다.

"작품들은 이민사회의 생활을 소재로 한 문학 이라는 일상적 개념을 뛰어 넘어 그러한 일상성을 통해서 인간의 본질 탐구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민문학의 장르적 성과까지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현길언 씨는 '빛나는 눈물'에 담긴 진솔한 작품에 대해 평한다.

지난 7월 연변 소설학회에서 주최하는 '두만강 문학상'을 수상, 이곳 초청으로 시상식 참석차 연변을 방문한 박경숙씨는 이번 중국 방문이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관심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한다.

미국이민 100년사에 큰 관심을 갖고 이미 하와이 편을 완성했다는 박경숙씨는 기회가 된다면 샌프란시스코편을 쓰고 싶다는 꿈을 꾼다.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1977년 동대문학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경숙씨는 제11회 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약방집 예배당'으로 제24회 한국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빛나는 눈물'은 미국 내 한인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ksooklucina@hotmail.com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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