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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언론 "살인 이면에 한인유흥문화 숨겨져"

주류언론도 한인 살인사건 집중보도
"한인업소 주류 영업시간 위반"
한인사회 이미지 실추 우려

둘루스 한인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이 애틀랜타 주류언론에도 보도되면서, 이에 따른 애틀랜타 한인사회 이미지 실추도 우려된다.

지역일간지 '귀넷데일리포스트' 15일자는 '살인사건을 통해 비밀스런 밤문화가 드러나다'(Fatal stabbing sheds light on underground nightlife issues)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둘루스 경찰관의 발언을 인용 "이번 살인사건은 둘루스 밤문화가 연관돼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나쁜 형태로 현실화된 것"이라며 "이같은 밤문화가 주류는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신문 '패치 닷컴'은 "이번 사건으로 (한인)식당이 영업시간과 주류판매 규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둘루스 시 규정에 따르면 마지막 술 주문(라스트콜)은 새벽 1시 30분까지이며, 새벽 2시 30분까지는 모든 손님을 내보내고 식당 문을 닫아야 한다. 둘루스 경찰은 "새벽 7시까지 식당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네티즌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귀넷데일리포스트 기사에 덧글을 단 네티즌 'Kat'은 "하웰 페리 쇼핑센터 및 둘루스 곳곳에 영업시간을 위반하고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업소가 많다"며 "둘루스 비즈니스 환경이 변하고 있으며, 치안이 점점 악회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류언론의 이같은 반응은 그동안 애틀랜타에 널리 알려진 '부지런히 일하고 신앙심 깊은 이민자'라는 한인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한인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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