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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최대 규모 밀러 도서관 오늘 개관…6만3000평방피트 규모에 24만권 장서 보유

‘21세기형 시설에 21세기형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하워드 카운티 한인밀집 지역인 엘리컷시티에 위치한 밀러 도서관이 새롭게 단장을 하고 17일(토) 문을 연다.

 2900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 초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한 밀러 도서관은 연면적 6만3000평방피트 규모에 총 24만권의 각종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구도서관보다 40% 정도 크다.

 도서관 내부에는 컴퓨터실을 비롯 공부방, 아이들 수업 공간, 10~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꾸며졌다. 또 도서관 앞뜰에는 ‘마법의 정원’을 갖춰 건강 및 정원 가꾸기, 환경 등의 야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 가꾸기 수업 등은 내년 봄에 개강한다.



 밀러도서관측은 개장 이후 하루 평균 3500명에서 4000여명의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러 도서관은 이미 연간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도서를 비롯 각종 물품의 대여 건수도 2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하워드 공립 도서관중에서는 가장 붐비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초현대식, 친환경적으로 건립된 21세기형 밀러 도서관은 엘리컷시티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카운티 당국은 밝혔다.

 밀러 도서관은 1962년 찰스 밀러 가문이 현재 도서관 땅을 기부, 밀러 도서관으로 명명됐으며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첫 도서관이다.

 한편 구 도서관 건물은 카운티 도서관 당국의 행정 사무실로 사용된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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