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불 '리즈 다이아' 한국 품으로…이랜드그룹, 뉴욕 경매서 낙찰
1968년 리처드 버턴이 선물
이랜드그룹 측은 “다이아몬드를 워낙 좋아했던 리즈가 그중에서도 가장 아꼈던 것이라 리즈 유품으로서 상징성이 있다고 봐 응찰했다”고 말했다. 이번 낙찰가는 무색 다이아몬드의 캐럿당 가격으로는 세계 최고가에 해당한다. 이랜드 측은 경매품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구 우방랜드) 내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이아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연매출 8조원에 이르는 패션 유통업체 이랜드는 최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은 관광 레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우방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제주도와 수도권에도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혜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