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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복용은 줄고 마리화나는 늘고…고교생 마리화나 복용 비율 30년래 최고

미국의 청소년들은 담배는 피우지 않으면서도 마리화나는 복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복용비율이 지난 30년래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가 미시간 대학과 공동으로 미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밝힌 바에 따르면 12학년의 경우 무려 6.6%의 학생이 매일 마리화나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여서 조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연구에 참여했던 한 조사원은 “미국 고교생의 15명 가운데 1명이 매일 마리화나를 복용한다는 말이어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특히 마리화나의 경우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교생 전체의 단 22.7% 만이 해로운 것으로 인식했다.

5년전 같은 조사에서는 25.9%의 학생들이 마리화나가 몸에 해롭다고 답했었다.

NIDA는 그러나 마리화나에 대한 확산도 문제이지만 12학년 생의 11.4%는 순수 마리화나가 아닌 합성 마리화나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우려를 준다.

K2 혹은 스파이스로 불리는 합성 마리화나는 많은 주정부가 유해한 성분과의 합성 때문에 금지하고 있다.

한편 담배의 경우에는 12학년생의 18.7%만이 피운다고 답했으나 이는 1997년 당시 36.5%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고학년생의 경우 담배의 복용은 줄고 마리화나를 많이 복용하는 한편에서 6학년생의 6.1%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담배연령이 더 낮아진다는 우려를 줬다.

아울러 이뤄진 알콜 복용과 관련해서는 지난 1997년 무려 74.8%의 12학년생이 최근에 술을 마셨다고 답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63.5%로 다소 줄어들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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