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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노숙자에 '사랑의 온기'

중앙일보 연말 캠페인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
17일 10여곳에서 진행

이번 주말부터 남가주 일대 노숙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된다. 중앙일보와 미주 한인봉사단(KAVC) 해피 빌리지의 이웃사랑 캠페인 '사랑의 점퍼 나눠주기'가 오는 17일 LA다운타운 등 남가주 일대 1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2003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점퍼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노숙자에 점퍼를 통해 나눔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일반인과 단체 기업으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점퍼를 제작했으며 올해는 지난 3~4일 열린 '사랑 나누기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도 점퍼 제작에 사용했다. 스티브 박 심장내과가 5000달러를 기탁하는 등 30여 개인 및 단체 기업이 성금을 보내와 13일 현재까지 총 2만여달러가 모아졌다.

해피빌리지는 이 성금으로 2500여장의 점퍼를 만들었으며 17일 오전 11시 소중한 사람들/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와 함께 LA다운타운 LA유니온레스큐미션에서 노숙자 300명에 점퍼와 식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울타리선교회 등 10여개 주류와 한인 노숙자 봉사 및 지원단체들이 남가주 곳곳에서 사랑의 점퍼를 나눠주게 된다.



〈표 참조>

김장호 국장은 "불경기로 관심과 지원이 줄면서 노숙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사랑의 점퍼는 집도 없이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들에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훈훈한 이웃사랑을 미국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점퍼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금은 점퍼 1장 제작 비용인 12달러를 기본으로 하며 15일까지 KAVC 앞으로 수표를 써 우편(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으로 보내면 된다. 웹사이트(myhappyvillage.org)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문의: (213)368-2607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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