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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이벤트 보며…여성들, 송년회 트렌드 이끈다

주간에 모임갖는 여성 단체 급증
지역 행사 참관으로 대신하기도

'저녁 대신 점심 모임 색다른 이벤트로 송년회 갈음.'

여성들이 오렌지카운티 송년모임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송년모임 변화의 두드러진 특징은 야간을 피해 주간에 송년모임을 여는 단체가 늘고 있다는 것. 웬디 유 소장을 비롯해 직원 다수가 여성인 OC건강정보교육센터는 지난 1일 탈북자 가정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송년모임을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회장 한광성)와 함께 개최했다.

최근 수 년 동안 점심시간에 송년회를 치러 온 OC건강정보교육센터 유 소장은 "학생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한인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에 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저녁시간에 이리저리 행사에 끌려 다니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기 바라는 것도 점심시간에 행사를 치르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 역시 지난 10일 고구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송년회를 가졌다. 이 단장은 "단원들이 주부이고 밤길 운전을 힘들어하는 연로한 단원들도 있어 지난 해부터 점심시간에 모임을 갖고 있다"며 "저녁에 모이는 것보다 단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코리안복지센터(관장 이지연)도 오는 23일 오전 11시30분에 점심식사를 하며 송년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여성이 주를 이루는 한인단체들의 송년모임 주간 개최 트렌드는 여타 동호회 지인들간의 송년회에도 확산되고 있다.

친한 이웃들과 점심에 모여 송년모임을 치르기로 한 김태균(풀러턴.35)씨는 "지난 해엔 저녁에 모였는데 아무래도 술을 마시게 되니 음주운전 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다"며 "가뜩이나 이런저런 송년 모임 때문에 연말 음주와 늦은 귀가가 잦은 지인들도 점심에 만나는 것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모여 식사와 담소를 나누는 전통적 송년회 대신 독특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여성 단체도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OC지부(회장 제니 이)는 내일(15일) 뉴포트비치항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 관람으로 송년회를 대신한다. 이 회장은 "색다른 송년회를 가져보자는 회원들이 많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논의한 뒤 내린 결정"이라며 "올해는 독특한 송년모임을 갖게 됐다며 회원들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김정균 기자 kyun81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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