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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얼굴이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크리스틴 조 / 한의학 박사, 그린한방병원 대표원장

한방성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 중에는 노화를 많이 겪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 근육이 비뚤어져 있거나 특정한 얼굴근육이 발달된 케이스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평소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을 미리 알고 시정하면서 치료를 하면 효과가 배가되는 결과가 옵니다.

턱을 비뚤어지게 만드는 대표적인 행동은 한손으로 턱을 괴는 것입니다. 턱을 괴면 바깥쪽으로 미는 힘이 작용하면서 턱을 괴고 있는 쪽이 더 커지고 뼈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또한, 아래턱을 자주 내밀면 주걱턱처럼 아래쪽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평소 이를 꽉 깨무는 습관도 턱의 교근을 발달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입을 벌려 숨을 쉬는 습관은 얼굴이 점차 길어지고 턱뼈 발육에 장애가 생겨 갸름한 턱선을 무너뜨릴뿐만 아니라 윗입술이 튀어나오면서 들리는 형태가 돼 보기 싫은 얼굴형이 되기 쉽습니다.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턱의 윤곽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씹는 쪽의 턱 근육과 턱뼈가 발달해 턱의 좌우가 맞지 않게 되며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물을 먹는 것도 턱뼈를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오징어나 쥐포, 껌 등 딱딱하고 질긴 것을 자주 씹으면 사각턱이 될 수 있습니다.



잠잘 때 옆으로 누워 자면 턱이 삐뚤어지면서 양쪽 얼굴이 비대칭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자면서 이를 가는 버릇은 이를 갈 때 사용되는 턱 주위의 근육을 발달시켜 사각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목의 근육이 늘어지는 것은 물론 목을 굵게 만들어 무턱 얼굴을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누었을 때 본인의 목높이를 잘 체크하여 알맞은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 목이 굵어지는 것을 막고, 목주름이 생기는 것도 예방하면 좋습니다.

세안을 할 때 얼굴을 세게 문질러 자극을 주거나, 너무 뜨거운 물에 피부를 노출하거나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너무 세게 문질러 닦으면 피부가 늘어지게 되고 잔주름이 생기면서 살이 처져 턱선이 무너지고 얼굴이 커지는 요인이 되며 각질도 증가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집에서 간편한 재료로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에는 시트릭산이라는 각질 용해 성분이 들어 있어 얇게 잘라 각질이 심한 부위에 얹어두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우유에 포함된 젖산에 각질 용해 성분이 들어 있어 화장솜에 우유를 적셔 얼굴에 얹고 15분 정도 두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흑설탕을 미지근한 물에 녹이고 우유를 섞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15분 정도 팩을 한 뒤 헹구면 흑설탕에 함유된 단당류의 보습 성분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꿀 수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자연이 변화를 맞이하듯 우리의 몸과 피부도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습관과 손쉬운 관리를 통해 아름답게 지키고 가꾸는 현명함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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