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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화가 7명 '선물'같은 작품 선봬

팍 뷰 갤러리 오프닝 전시회
원로 김소문·박영국씨 출품

중진화가 7명이 참가하는 전시회가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귀한 시간을 장식한다.

원로 김소문 박영국씨와 박혜숙 앙민숙 장사한 최연우 페기리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16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새로 개관한 '팍 뷰 갤러리'(Park View Galler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들 아티스트들은 모두 개성이 두드러지게 표현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LA 한인 화단의 중견으로 타 커뮤니티와의 활발한 작품 교류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이들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새갤러리에서의 오프닝 전시회라는 점에서 다른 전시를 통해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들을 내놓는다.



가족과 모성이라는 주제로 끊임없이 삶에서 중요시 되어야 할 가치를 캔버스에 표현해 온 김소문씨는 이번 전시회에도 모성 시리즈를 선보인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헌신적 사랑을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사랑의 힘을 표현한 작품 들이다.

조각과 인스털레이션 등 대형 작품을 제작해 오며 가시적인 주제를 이상과 꿈의 형상에 대입시켜 온 박영국씨도 이번 전시회에 매우 흥미로운 이상향적의 조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늘 열정과 불가사의한 힘을 캔버스에 담아온 박혜숙씨도 그동안 선보였던 어떤 작품에서 보다 강한 느낌의 작품을 내놓는다. 불투명함과 투명함 선과 면을 통해 구획이 지어지지 않는 인간의 심상을 담아온 양민숙씨는 종이 위에 아크릴이나 차콜 볼펜 잉크로 그린 삼차원적 비구상 작품을 전시한다.

리얼하게 삶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근원적 생명의 힘을 강조하는 장사한씨의 작품과 나무 줄기를 바구니 짜듯 엮어 사진 보다 더욱 리얼한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는 최연우씨의 작품 동양화를 대하는 듯 고요한 심연의 색과 형상을 통해 평화로움을 전하는 페기 리의 작품도 이번 전시회를 빛내준다. 전시를 기획한 홍선례씨는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미술 애호가의 입장에서는 선물과 같다"며 많은 한인들이 관람 문화의 풍요로운 감성 속에서 연말 연시를 맞았으면 하고 기대한다.

리셉션은 16일 오후 6시부터 8시.

▶주소: 2410 W. James M. Wood Bl. LA

▶문의:(213)38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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