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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리아에 문화 공연장 들어선다…공원국, 100만불 들여 다이빙 수영장 재개발

퀸즈 아스토리아 공원에 있는 다이빙 전용 수영장이 문화 공연장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 수영장은 지난 1936년 건립된 길이 330피트, 깊이 16피트 규모로 초기에는 올림픽 선발전도 열리는 등 다양하게 사용됐으나 지금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뉴욕시 문화유적지로 지정돼 있다.

이에 뉴욕시 공원국은 시의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 수영장을 문화 공연 극장으로 재개발 할 방침이다. 피터 밸론(민주·아스토리아) 시의원이 개발 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책정한 상태다.

밸론 시의원은 "재개발이 성사되면 그리스나 로마의 고대 원형 극장처럼 탈바꿈할 것"이라며 "주변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예술가 그룹과 커뮤니티 단체에 유용한 공공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국이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의 골자는 다이빙 보드를 없애고, 수영장 바닥은 콘크리트로 채워 극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현재 이 수영장과 연결돼 있는 공원 내 산책로도 개선된다.

공원국 도로시 르완도우스키 퀸즈지부장은 "2012년 착공해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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