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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위험한 에너지드링크…과음 후 응급실 신세까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에너지 드링크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트리뷴이 연방금지약물관리청이 내놓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9년에만 1만3천114명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가 응급실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드링크만 마셨다가 응급실에 간 경우가 이 중 56%였고 다른 약물과 같이 마신 경우가 44%였다. 다른 악물의 경우 알코올이 16%, 금지약물 10%, 기타 18%였다.

알렉시안병원의 토드 짐머만 박사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뒤 응급실에 오는 청소년들은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하며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조사를 해보면 하루에 8~12잔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많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이 다량 포함돼 있다. 소다의 경우 35mg, 블랙티 61mg 정도지만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레드불은 80mg, 풀트로틀에너지는 144mg, 록스타·몬스터는 160mg의 카페인이 각각 들어가 있다.

전문가들은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에너지 드링크와 알코올을 같이 섭취할 경우 술을 더 마시게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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