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불화 '석가여래설법도' 1년 4개월만에 다시 태어나다

LACMA, 복원후 전시 축하
영산재 공연·연등 설치 행사

LA 카운티 미술관 (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이 1년4개월동안 진행됐던 한국관의 불화 '석가여래설법도' 복원 후 전시를 앞두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산재 공연과 연등 설치 등 특별 행사를 펼친다.

영산재는 11일 오후 2시 LACMA LA 타임스 센트럴 코트에서 펼쳐지며 역시 센트럴 코트에 LA 한국 문화원 후원으로 설치될 연등은 7일부터 13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LACMA가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 소장 박지선교수 (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와 그가 이끄는 연구팀의 작업으로 복원시킨 '석가여래설법도'는 1755년 제작됐으며 '영산 회상도'로 알려지고 있는 대형 불화.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장면이 묘사돼 있는 귀한 그림이다.

이 불화는 사찰의 대웅전에 봉안되거나 여러가지 불교 의식행사에 쓰이기도 하였다.

법화경에는 석가모니의 이 설법에 감응하여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악기가 연주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LACMA는 이 작품을 훼손이 심한 상태 그대로 1998년에 구입한 후 CJ 후원으로 한국 최고의 고 미술품 전문 복원 팀을 초청 1년여에 걸친 긴 작업을 거쳐 완벽한 작품으로 복원했다. 특히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일반에게 뮤지엄에서 직접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작업을 공개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끌기도 했다.

영산재는 춤과 노래로 석가모니의 이 설법장면 을 재현하고 기리는 불교의식으로 1973년 주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귀한 문화 유산이다.

이번 공연에는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범패와 작법무(제 10-가)로 지정된 구양사 주지 능화스님과 범패박물관 공연팀이 초청돼 영산재를 거행하며 한국전시실에 전시되어있는 '석가여래설법도'가 사찰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그 연관성과 맥락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로써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Korea Buddhism Promotion Foundation 이사장 김규칠)은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현각 스님 초청 국보 78호 반가사유상 고별식 이후 또 한번 LACMA와 함께 영산재를 통해 석가여래설법도를 위한 행사를 열게됐다.

LACMA는 이번 불화를 전시함으로써 일반 뮤지엄에서는 취하기 힘든 종교 회화 이해라는 뮤지엄의 본래 의도를 성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영산재에 대한 자세한 영문 설명문을 배부 한국 불교 문화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이날 (11일) 오전 11시 갤러리에서는 일부 초청객을 대상으로 CJ의 '비비고'(bibigo)의 도움으로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중 하나인 ' 발우공양 행사를 갖는다. 발우공양 행사는 채식위주의 한식을 밥 한 톨 남김없이 먹도록 하는 종교적이고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없으며 오후 2시부터 LACMA 한국관 앞에서 영산재를 감상할 수 있다.

▶LACMA 주소: 5505 Wilshire Bl. LA

▶문의:www.lacma.org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