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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 덩실 우리 탈춤 재밌어요", '고성오광대 탈춤 무료 워크샵'…학생·교사들 함께 즐거운 시간

몬트레이 한국학교 문화교실

한국문화원(KCCU) ‘우리사위(대표 고미숙)’가 주관하고 몬트레이 한국학교 문화교실(실장 조덕현)이 주최한 ‘제4회 고성오광대 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무료 워크샵’이 지난 2일 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됐다.

산호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우리사위’ 고미숙 대표가 한국의 고성오광대 탈춤 보존회 회원인 안대천, 최영호 두 탈춤 이수자를 초청함으로써 이루어진 이 워크샵은 영남 사물놀이 강습과 탈춤 무료 워크샵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남 사물놀이 강습은 한국학교 사물놀이 단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탈춤 워크샵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열렸다.

탈춤 워크샵에 참가한 기념으로 말뚝이탈 목걸이를 전해 받은 한 학생이 “말뚝이가 뭐에요?”라고 질문하자 최영호 이수자가 “말뚝이는 가난한 양반 집안의 자식이나 높은 식견을 지니고 있어 삶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민중을 대변해 사회 비리를 고발하고 풍자한 인물”이라 설명했다.



탈춤을 처음 접하고 배운 이유정(10세) 양은 “덩실 덩실 추는 탈춤이 참 재미있고 취미로 더 배우고 싶어요”라며 발 동작과 손 사위를 선보였다.

이날 최영호 이수자와 함께 고성기본춤을 시연해 보인 안대천 이수자는 “탈춤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고성오광대 탈춤을 정말 열정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잘 배워 주신 몬트레이 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사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곳에 온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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