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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점퍼 이모저모] 현지사회와 보다 가까이

지난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한미우호네트워크의 사랑의 점퍼 행사를 통해 노숙자들에게 한인들이 온정이 전달됐다. 300여명의 노숙자들은 평통과 중서부한인회가 주최하고 클리블랜드 한인회와 본보가 주관한 이 행사를 통해 연말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 행사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땡큐, 코리아

노숙자들은 다수의 한인들을 만나며 호기심어린 눈길로 바라보기도 했으나 한식과 점퍼를 건네 받으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감사하다’, ‘신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건네며 한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클리블랜드 한인회는 한미우호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시청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 한인회 김승규 회장은 “작년부터 시청과 한인회 협력관계가 두터워졌다. 현재 추진중인 정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소기의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서부한인회연합회 김길영 회장도 “행사의 목적이 지역 한인회가 현지정부와 가까워지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클리블랜드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한식을

3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추운 겨울을 날 숙소와 식사다. 클리블랜드한인교회협의회는 이들을 위해 한식을 준비했다. 행사장 주방에 직접 나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은 노숙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불고기와 잡채, 만두 등을 맛본 노숙자들은 한결같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담요와 점퍼

작년 전달된 담요는 노숙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됐다. 루터란 메트로폴리탄 미니스트리측은 “노숙자들이 쉼터에서 나갈 때 담요를 남기곤 하는데 이는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하라는 의미다. 현재에도 쉼터에 한인들이 전달한 담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달된 점퍼는 한국·미국 국기가 가슴에 부착된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미니스트리측은 노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사진 =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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