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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스피드…금빛 짜릿함

겨울은 스키와 스케이트 그리고 스노우보드의 계절이다.

11월에만 들어서도 남가주 사람들은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주시한다. 하얗게 눈이 쌓이는 모습을 보노라면 설원 위를 내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아직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실감할 수 없지만 12월 중순이면 스키장으로 떠나는 자동차와 스키어들의 힘찬 발소리가 귀에 들리는게 낯설지 않을 것같다.

수년 전 부터 보다 빠른 스피드감으로 최고 인기인 스노우보드는 1976년 북미 스노우보드 협회가 창설되며 시작됐다. 스노우보드를 타는 것을 지칭하는 스노우보딩(Snowboarding)은 스키와 스케이팅 서핑을 하나로 조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잘 타기가 그만큼 어렵기도 하다. 중장년층은 스키를 청년층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이유도 난이도와 무관하지 않다. 스키 투어의 비용도 싸졌다. 관광회사 상품으로 149달러로 시작되는 3박4일 프로그램이 나오는 상황이 됐다. 올해는 설원에서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하는 스키타기로 마무리 해보자. 남가주 아이들에게는 '눈 장난'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겨울은 여름보다 뜨겁다
남가주 대표 스키리조트…스키의 계절, 설레이는 매니아들


▶마운틴 하이(Mountain High Ski Resort)

LA한인타운에서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라이트우드(Wrightwood)의 앤젤레스 국유림내에 있는 마운티 하이다. 2번 프리웨이를 타고 210번을 지나면 연결돼 있는 곳이다. 그런데 실상 겨울에는 눈으로 늘 막혀 있다. 그래서 몇 분이면 될 곳을 멀리 1시간 30분이나 돌아가야 한다. 산이 막힐 정도로 눈이 오니 가까운 맛에 LA 주민에게는 큰 복이다.

웨스트, 이스트, 노스 리조트로 구성돼 있고 특히 웨스트 리조트는 프리스타일 스키나 스노보드 족들이 많이 몰린다.

거리가 가까워서 피크 시즌에는 LA한인이 상당히 많다. 해발 고도가 8000피트에 전체 면적 515에이커로 스키를 탈 수 있는 면적만 290에이커에 이른다고 한다. 건너편 산 등성이 너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가족용 튜빙 파크가 있다. 다양한 리프트 티켓 옵션이 있는데 시즌 중 언제나 이용 가능한 당일용 성인 티켓 6장을 179달러에 파는'식스 팩'(Six Pack)이 좋다. 이 기회가 안 되는 사람은 식스팩을 스키장에서는 살 수 없고 남가주 250여 개의 스포츠 장비점에서 구할 수 있다. 당일용은 55달러이고 할러데이와 피크시즌용은 65달러다.

▷문의: (888)754-7878/www.mthigh.com

▶빅베어(Bear Mountain Snow Summit)

남가주의 대표적인 사계절 휴양지인 이곳은 해발 고도가 평균 8000피트에 이르러 겨울에도 기온이 낮고 북사면이어서 한번 내린 눈이 쉽게 녹지 않아서 스키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스키장은 11월 중순부터 4월까지 오픈한다. 거리도 맘모스같이 하루 종일 가야하는 것도 아니라는 게 또한 장점이다.

스키를 타고 발 아래 펼쳐진 빅 베어의 코발트색 호수를 바라보며 활주를 하다 보면 영화속 스키타는 장면이 부럽지 않다. 두 개의 스키장인 스노 서밋과 베어 마운틴이 1.5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 두 곳을 리프트 이용권 한장으로 같이 쓸 수 있는 융통성이 있다.

두 곳 합쳐서 26개의 리프트가 있고 두 스키장 사이를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연중 강설량이 평균 100인치에 이르러 자연설도 풍부하지만 빅 베어 호숫물로 만들어내는 인공눈 또한 질이 좋다.

호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쪽에 있는 스노 서밋은 14개의 리프트를 이용, 240에이커의 설원을 누빌 수 있는데 웨스트리지 코스는 길이가 1.25마일에 이른다.

더 넓고 큰 베어 마운틴 스키장은 150개의 점프와 80개의 지브가 있어 다이내믹한 액션을 좋아하는 젊은 스키어들이 좋아한다. 스탠다드형 하프파이프와 수퍼파이프가 준비돼 있는 것도 사람을 끄는 매력이다.

하루 리프트 이용권은 성인 (22세 이상)이 49달러, 해프데이는 40달러, 청소년(13세~21세) 당일 40달러, 해프데이 34달러다. 피크시즌 등 환경에 따라서 가격 변동이 있다.

▷문의: (909)866-5766(빅베어 마운틴 스키 리조트), 909-866-4626(알파인 슬라이드)/www.snowsummit.com www.bearmountain.com

▶맘모스(Mammoth)

캘리포니아의 지붕으로 불리며 연간 350인치나 되는 자연설로 꾸며진 명품 스키장을 자랑한다. 남가주에서 스키 탄다 싶으면 가는 곳이다. 해마다 수많은 스키어가 모인다. 모하비 사막을 지나면서 왼쪽에서 계속 같이 달리는 눈에 덮여 있는 시에라 네바다 사막의 절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3500에이커에 달하는 크기는 최고 3마일에 이르는 트레일을 포함, 150여 개에 달하는 활강 코스가 마련돼 있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한다.

성인(19~64세) 당일 하루 리프트 이용권은 89달러, 이틀은 178달러고 청소년(13~18세)는 각각 69달러, 152달러다.

LA에서 운전해서 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오는 15일부터는 항공편도 하루 2차례가 운항된다. 편도 운항 시간 70분, 왕복 요금 158달러 정도에 가능하다.

항공 예약은 www.alaskaair.com, 자동차로는 5번, 14번, 395번, 203번 프리웨이를 바꿔 타야하며 LA 한인타운에서 대략 325마일 거리다.

▷문의: (800)626-6684/www.mammothmountain.com

▶기타

빅베어 인근의 레이크 애로헤드와 가까이 있는 스노 밸리 스키장(Snow Valley Ski Resort), 마운틴 볼디 스키장(Mt.Baldy), 라 카냐다에서 1시간 거리의 앤젤레스 국유림내에 있는 마운트 워터맨(Mount Waterman)스키장도 있다. 중앙일보 중앙티켓센터에서 마운틴 하이, 빅베어(12월 중순) 리프트 이용 티켓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 hotdeal.koreadaily.com

한인여행사 패키지 상품

스키 초보자들에게나 미국에서 스키장 찾는 것이 처음인 사람들은 한인 관광회사의 패키지 상품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KLG스포츠센터(323-735-9995)

초보로 스키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당일 코스를 제공한다. 저렴하다. 가는 곳은 빅베어 스키장 오전 6시에 출발 오후7시에 돌아오며 하루종일 스키를 배우다가 오는 프로그램이다.

▶아주관광 (213-388-4000)

맘모스 스키 캠프가 3박4일 패키지가 마련돼 있다. 맘모스 다운타운에서 숙박한다. 스키강습이 무료로 제공된다. 리노와 레이크 타호 캠프도 12월19일부터 1월3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삼호관광 (213-427-5500)

맘모스 캠프는 2박3일(299달러 부터) 3박4일(369달러 부터)이 가능하다. 스키 강사는 전미 스키 스노우보드 협회 공인 자격증을 가졌다. 리노와 레이크 타호 캠프는 17일부터 매일 출발한다.

▶하나투어 (213-736-1212)

맘모스 리조트는 입구에 숙박 17일부터 3박4일 상품 매일 출발. 최저가 259달러. 리노 스키 상품은 17일부터 매일 출발 3박4일 최저가 149달러.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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