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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고 20년 구형…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 6일 최종선고

연방 검찰이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징역 15~20년을 구형했다.

30일자 트리뷴 인터넷판에 따르면 검찰은 이미 유죄 평결을 받은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가 권력을 이용해 각종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며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판결해 달라고 담당 판사에게 요청했다.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6일로 예정됐다.

검찰은 이날 판사에게 제출한 21장 분량의 구형 신청서에서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가 반복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질러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으며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검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현행법을 무시했다. 스스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근거로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가 150만달러를 받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방 상원 자리를 팔려고 했다는 점과 시카고어린이병원을 압박해 25만달러를 뽑아내려했다는 점, 경마업계를 위한 법률 개정을 통해 10만달러를 받으려고 한 점 등을 언급했다.



역시 부정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조지 라이언 전 일리노이 주지사의 6년6개월 보다 훨씬 긴 형량을 요청한 검찰은 “현직이나 앞으로 공직에 진출할 주민들에게 본보기를 삼기 위해 중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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