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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한인 부악장"…트리뷴, CSO 스테파니 정 소개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자로 있는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CSO)에서 부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스테파니 정(사진·한국명 정주희)에 대한 관심이 높다.

30일자 트리뷴은 예술 섹션 1면과 3면에 걸쳐 스테파니 정에 대한 기사를 비중 있게 실었다.

이 기사에서 스테파니는 수석클라리넷 연주자 스티븐 윌리엄슨과 함께 무티가 처음 영입한 부악장으로 소개됐다.

노스브룩에서 자란 스테파니는 3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베티 하이그 아카데미를 나온 뒤 9살 때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에 들어가 최연소 입학생 기록을 세웠다. 줄리어드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2010년 10월 뉴욕 필하모닉과 CSO에 지원해 모두 합격했으나 12살 때 솔로 데뷔를 한 CSO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니는 “음악가로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실 시카고심포니에서 연주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일하는 것 같지가 않다”며 “무티는 영감과 용기를 주는 지휘자고 동료들도 매우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부악장 역할을 하는 스테파니는 악장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CSO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 수석바이올리니스트를 함께 하던 악장이 건강상 문제로 연주 몇 시간을 앞두고 빠지게 됐을 때 공백을 멋지게 메운 것. 트리뷴은 “스테파니의 발전을 앞으로 주의 깊게 살피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카고 중앙일보는 지난 2007년 독주회와 2008년 아시안 영 아티스트 3중주를 개최해 스테파니 정을 한인사회에 소개한 바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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