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라티노와 함께 한 추수감사절, 굿스푼선교회 등 예배후 식사 대접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축제가 2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굿스푼 선교회(김재억 목사)는 200여명의 라티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갖고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애난데일 제일장로교회 루커 목사의 설교에 이어 중앙시니어센터 합창단의 특별 찬양, 드보라 워십댄스팀 강정아 전도사의 몸 찬양, 컴패션 뮤직&발룬티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특별 연주 등이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추수감사절 나눔의 잔치가 벌어졌다. 이를 위해 한빛지구촌교회와 맥클린한인장로교회 바나바 선교회는 추수감사절 음식을, 페어팩스한인교회는 터키와 햄을, 버지니아 제일장로교회는 불고기 등을 기부했고,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와 일손을 거들었다. 매년 열리는 추수감사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라티노 참가자측에서 라틴 댄스와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빛지구촌교회 박해수 집사는 월동용 모자와 장갑, 양말, 비누, 칫솔, 치약 등을 담은 2100달러 상당의 추수감사절 선물을 라티노들에게 제공했다. 또 라 그란데가 기증한 사탕과 초컬렛, 지구촌 마켓에서 기증한 컵라면도 선물로 함께 나눠졌다. 이날 행사장에선 김용관 내과의와 유제운 한의사가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컬모어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출신의 레이몬드 꾸르스(28)씨는 “예배와 추수감사절 음식, 선물, 한인 봉사자들의 이발 사역, 한인 의사들의 무료 진료 등 과분할 정도의 섬김과 사랑에 감사한다”며 “덕분에 따뜻하고 풍성한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굿스푼선교회는 25일(금)에는 메릴랜드 리버데일 지역에서도 또 한번 추수감사절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703-622-2559

 유승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