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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과 위안으로 힘든 이민생활도 견뎠어요"…1년에 4,5회 유럽여행

여행 노하우 글 통해 생생히 전달할 터
자유여행가 곽노은

“사람을 젊게 만드는 것이 둘 있다. 하나는 사랑이요, 또 하나는 여행이다. 젊어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여행을 많이 해라.”-미상

녹록하지 않은 이민생활에서 여행이나 여유란 단어는 타인의 영역처럼 느껴지기 쉽다.

그래서인지 사업가 곽노은(폴스처치 거주 사진)씨의 삶은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30년이 넘는 이민생활에서 그의 또 다른 명함에는 ‘자유 여행가’란 다섯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여행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열릴 뿐만 아니라 마음의 기쁨과 위안을 주는 선물입니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인생의 즐거움이자 교육현장입니다.”

그가 여행을 하는 이유다.

23일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여행은 가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갈 수 있다면서 돈과 시간은 자신의 의지와 생각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으로 얻은 아름다운 추억과 다음 여행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힘든 이민 생활도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했다.

“직원을 믿고 비즈니스를 맡기니까 여행으로 자리를 비워도 잘못되는 일이 없었어요. 조금만 아껴도1년에 한 번은 누구나 여행할 수 있어요.”

워싱턴의 경우 서부에 비해 유럽과 가깝고 직항 항공편도 많아 여행하기에는 유리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비수기에는 600달러 정도에 유럽 왕복 직항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어요. 유럽은 1박에 60~70달러 정도인 2성 호텔도 괜찮은 수준이고요. 2주 정도 커플이 유럽 여행을 하는데 3000~4000달러면 가능하죠.”

워싱턴에서 출발하는 유럽 직항 도시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코펜하겐, 암스테르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예약은 주로 온라인 할인여행사인 ‘핫와이어닷컴’(hotwire.com)이나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의 경매코너를 이용해 절약한다.

1년에 4~5번은 유렵 여행을 한다는 곽 씨는 최근에도 아내와 함께 12박 13일 동안 터키를 다녀왔다.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트로이 등을 돌면서 터기의 무구한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보며 가슴이 떨렸어요. 이런 세상을 직접 보지 않고 느끼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큰 선물이 됐습니다.”

곽씨 부부가 이번 여행에 든 비용은 총 3500여 달러.

그는 생생한 여행담과 노하우 등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터득한 여러 정보들을 글로 담고 있다.

조금이라도 자신이 본 세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그의 미주 중앙일보 블로그에는 지난 세월 그가 여행한 숱한 나라와 도시의 사진과 추억을 실은 사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앞으로 본지 ‘위크엔드’섹션을 통해 생생한 유럽 여행기를 전달하겠다며 “건조해진 이민 생활에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활력을 줄 수 있다면 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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