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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들 '시카고 점령' 동참…이민자 노동환경 다큐 제작 중

시카고 한인 고등학생들이 시카고 점령 시위에 동참,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산하 청소년 그룹 피쉬(FYSH)는 지난 17일 다운타운에서 열린 시카고 점령(Occupy Chicago) 시위에 참여했다.

이 날은 특히 월가 점령 시위 2달을 기념하는 ‘International Day of Action’ 날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카고에서는 2천여명의 시위대가 다운타운 톰슨 센터에서 집회를 가진 뒤 시카고거래소(CBOT)로 행진했고, 46명이 경찰로부터 티켓을 받거나 연행됐다.

피쉬 회원 10명은 약 3시간 가량 시위에 동참하며 현장을 취재하고 참가 노동자들을 인터뷰 했다.



송영선 마당집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피쉬 회원들 가운데 식당에서 주말 내내 일하고도 수습 훈련 및 실수라는 빌미로 하루 25달러밖에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부모들은 이민자 신분 때문에 더욱 일터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카고 점령 시위대는 현 경제구조에 분노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빌어 일터 내 이민자들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알리고, 존중 받는 환경 개선을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올해 연말까지 제작해 유투브와 한인사회 행사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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