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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가상대결 박빙, 펜주 등 대선 경합 12개 주…깅그리치도 2% 차이 맹추격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 내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좌우할 12개 스윙스테이트(경합주) 가상대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1일 조사기업 '퍼플 인사이츠'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는 각각 45%의 지지율을 얻어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였다.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후보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상승세를 보여 오바마 대통령과의 맞대결에서 44% 대 46%를 기록, 2%의 미미한 차이로 뒤지며 선전했다.

또 12개 주 전체 유권자 가운데 롬니를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0%에 불과했으며 허먼 케인이나 릭 페리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2%, 깅그리치 전 의장의 경우에는 15%였다.

퍼플 인사이츠의 책임자 더그 어셔는 "전체적으로 오바마 진영은 이와 같은 지지율에 매우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7일 펜주와 콜로라도·플로리다·아이오와·미네소타·네바다·뉴햄프셔·뉴멕시코·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버지니아·위스콘신 등 12개 스윙스테이트의 유권자 14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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