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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련, 워싱턴 한인회 연합체 승인…동중부회 대표성 인정

워싱턴한인연합회와 함께 등재…위상 개편될 듯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한인연합회로 올해 발족한 동중부 한인연합회(회장 김태환)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유진철·이하 미주총련)에서 워싱턴 지역을 아우르는 한인회 연합체로 승인됐다.

미주총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 1차 임원·이사 합동회의에서 동중부 한인연합회를 워싱턴 메트로 지역 한인단체들이 결집한 연합회로 승인, 대표성을 인정했다. 기존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회 연합체로 ‘워싱턴 지구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소속돼 있었으나 동중부 연합회가 그 자리에 함께 등재된 것이다.

이에따라 차후 워싱턴 지역의 한인회 연합체로서 동중부 한인연합회가 지역 한인회를 아우르는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실질적인 대표기구로 자리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중부 한인연합회는 버지니아 한인회와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메릴랜드 한인회 등 워싱턴한인연합회를 제외한 다른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여 김태환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추대, 발족했었다.



현재 미주총련 산하 한인회 연합체로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애리조나주 등이 포함된 서남부 한인연합회와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 캐롤라이나주 등을 포함한 동남부 한인연합회 등이 있다.

이들 연합회들은 모두 개별 한인회를 다수 포함하면서 이들 한인회 전현직 회장과 임원 등이 연합회장을 선출, 대표성을 갖도록 해오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지역 한인회가 소속되지 않은 채 개별 지역 한인회 체제를 가지고 있을 뿐이며, 현재 이름과는 달리 연합회 체제는 아니다.

때문에 한인사회의 대표성을 갖는 미주총련 회의에서는 워싱턴 지역이라는 상징성만 인정됐을 뿐 지역의 다른 한인회들과 연계된 연합체로서 인정받지는 못했었다.

미주총련 최광희 사무총장(메릴랜드 한인회장)은 “아시다시피 워싱턴 한인연합회는 이름만 연합회이지 체제는 연합회가 아니었다”고 전제하고 “이 때문에 이번 유진철 총련회장 아래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동중부 한인연합회를 워싱턴 지역의 한인연합체로 인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에 동중부 연합회가 새로 미주총련 산하 연합체로 승인됐다고 해서 워싱턴 한인연합회가 제명되거나 대체되는 등의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하고 “한인사회에서 차제에 위상정립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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