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것…더 싼 것…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노려라
쇼핑몰 25일 0시부터 '광란의 자정' 세일 돌입
최대 70% 할인에 증정품 제공 등 프로모션 풍성
미국의 최대 명절이 추수감사절이라면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소매업계의 잔칫날이다.
이날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연휴기간에는 1억 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쇼핑에 나서기 때문에 업계에는 가장 큰 대목 기회다.
수 년간 침체된 경기 여파로 매출에 목마른 소매업계는 이날 더 빨리 열고 할인폭을 파격적으로 늘려서라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쇼핑을 미뤄온 소비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알뜰 쇼핑의 기회.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날 오전 0시나 새벽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또 특정 시간에 더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깜짝 세일'을 하는 곳도 있어 쇼핑에도 전략이 필요한 날이기도 하다. 워싱턴 일원 주요 쇼핑몰의 블랙프라이데이 영업 시간과 세일 정보를 정리했다.
▷타이슨스 코너
맥클린에 있는 타이슨스 코너 쇼핑몰은 '미드나이트 매드니스(광란의 자정)'세일 행사를 열고 이날 0시부터 영업에 돌입한다. 각 브랜드별 매장은 이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X알마니 익스체인지는 150달러 이상 구매할 때마다 50달러를 할인한다. 선글래스 헛은 선글래스 구입 시 재고정리 상품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칠드런스 플레이스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전품목을 30% 세일한다.
▷펜타콘 시티 패션몰
알링턴에 있는 크리스털 시티 패션 몰은 25일 새벽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26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양키 캔들은 2개 구입 시 1개 무료 증정을 하고 스와르보스키는 크리스털 보석세트를 60%할인한 75달러에 판매한다.
▷포토맥 밀스 아웃렛
우드브릿지에 있는 포토맥 밀스 아웃렛은 이날 0시부터 슈퍼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아웃렛 매장의 경우 이미 할인된 가격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날 어느 매장에서든 총 100달러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증명하면 쇼핑몰측이 특별 제작한 토드백을 증정한다.
▷페어 옥스 몰
페어 옥스 몰은 25일 오전 6시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영업 개시에 들어간다. 슬립넘버는 이날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한정 품목 침대를 50%할인 판매한다. 퀸 사이즈 C2매트리스는 599.99달러에 판매한다. 의류 매장인 갭은 이날 0시에 문을 열고 최대 60%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12시까지 추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리즈버그 코너 프리미엄 아웃렛
리즈버그에 있는 리즈버그 코너 프리미엄 아웃렛은 25일 0시부터 '광란의 자정' 세일 행사를 시작한다
의류매장인 앤 테일러는 최대 50%, 바나나 리퍼블릭은 최대 40%, 갭 아웃렛은 최대 70% 세일 판매한다. 디젤은 신상품을 30~50%, 데님은 최대 75%할인한다.
컨버스 신발 매장은 선택 품목 중 2켤레를 40달러에 판매하고 리바이스는 한정된 모델에 한해 청바지 1벌을 29.99달러에 판매한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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