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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한국 국회 통과…한인 경제 단비 내린다

한·미 자유무역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국회는 22일 오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한나라당 직권상정으로 전격 통과시켰다. 지난 2007년 6월 30일 한·미 양국간 공식 서명 이후 4년 4개월 만이며, 재협상을 거쳐 지난 6월 3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5개월 반만이다. 지난 10월 미국 의회가 비준안을 통과시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 이행법에 서명한 상태로 FTA 시대가 막을 올리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가 됐다.

한인사회도 이 같은 비준안 통과 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

FTA가 발효되면 섬유·식품·공산품 등 한국산 수입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경기침체에 시달려 온 한인 경제에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과 공산품의 경우 현재 최고 48%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이종식 의장은 “모양새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오랜 진통 끝에 FTA 비준안이 통과돼 기쁘다”며 “정치적 논쟁을 배제하고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FTA 비준 범동포 뉴욕추진회도 성명을 내고 "미주 동포들의 오랜 숙원인 한·미 FTA가 드디어 발효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FTA를 통해 조국 대한민국이 더욱 부강해지고, 우리 동포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희숙·김동그라미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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