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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추수감사절 미사'…24일 엘도라도 파크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데살로니카 517)"

일년 동안의 삶을 함께 모여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남가주 한인 추수감사절 야외미사'가 올해도 추수감사절인 오는 24일(목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장소도 예전과 같은 엘도라도 파크(El Dorado Park 7550 E.Spring St. Long Beach CA 90815).

남가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회장 정 알렉스 신부)와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윤 안드레아)가 매년 미사 및 행사를 주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천주교 성 가브리엘 한인성당(주임신부 한상만)이 이날 미사와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한상만 주임신부는 "예년처럼 4000석을 준비했고 1부 미사가 끝난 다음 점심식사를 마치고 2부 순서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요즘 한인들도 많이 보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부님들의 숨겨진 가창력을 겨뤄보는 '우리 신부님도 가수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해 동안 주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신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우리 신부들이 마련한 무대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LA 대교구장이었던 로저 마호니 추기경이 미사집전을 하였는데 은퇴함으로써 올해는 살라살 다민족 담당 주교가 한인 사제단들과 함께 이날 미사를 봉헌한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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