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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청력손실 급증, 음량 25데시벨 이하 수천만명

연방보건당국 “원인규명 노력”

미국민들이 10여년전 보다 훨씬 더 많이 청력을 잃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립보건및 영양실태조사(NHANES)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의 미국민 청력상태를 조사해온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국민 가운데 낮은 음을 인식 못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 보면 12세 이상 국민 가운데 무려 12.7%인 3000만명이 대화 도중에 낮은 음량인 25데시벨 이하의 소리를 양쪽 귀 보두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3%인 4800만명은 양쪽 귀 가운데 한 귀가 이같은 음량의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10여년전과 비교하면 2배나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그 원인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가들은 최근들어서 이어폰을 이용한 음악감상의 경우가 음악파일을 담는 각종 기기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인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최근 시판되는 이어폰은 귀속에 꼭 맞도록 돼 외부 음향을 차단하면서 듣도록 돼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밖으로 유출되지 못한 채 그대로 귀속에 집중되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조사결과에서 여성과 흑인의 경우 이같은 청력손실이 다른 인종과 성별과 차이를 보여 심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역시 그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흑인들 피부색을 갖게하는 멜라닌 색소가 아마도 청력손실에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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