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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찾아서] (8) 뉴욕시경 북부순찰대(QNTF) 본부로 사용되는 뉴욕주 병기고

한때는 뉴욕시 최대 홈리스 셸터
종교 자유 요구한 장소로도 유명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유니온스트릿 근처 지나다 보면 경찰 차량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뉴욕시경 퀸즈북부순찰대(QNTF) 본부로 사용되고 있는 뉴욕주 병기고(State Armory·137-58·사진) 건물이다. 이 건축물은 지난 1905년 주정부 소속 건축가 조지 L. 하인스에 의해 설계됐다.

중세시대 유럽의 군사시설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2층짜리 건물과 박공 구조의 1.5층짜리 보관소가 붙어 있다. 두 건물의 총 규모는 약 1만1400스퀘어피트에 이른다. 또 북서쪽 코너의 5층 높이의 옥타곤 타워, 북동쪽 모서리의 3층 높이의 원형 타워에는 길쭉한 창문이 설치됐다.

건물이 지어지기 전에는 지난 1657년 12월 27일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는 ‘플러싱 항의서(Flushing Remonstrance)’를 발표한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퀘이커 교도가 대부분이었던 플러싱 주민들이 퀘이커교를 탄압한 네덜란드 출신 주지사 피터 스타이브슨트에게 대항한 것.

연방방위군(National Guard)의 소유인 이 곳은 뉴욕시 공식 홈리스 셸터로 이용되기도 했다. 지난 1981년 남성 홈리스 셸터로 개장됐고, 3년 뒤 뉴욕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성 홈리스를 위한 셸터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여성 노숙자들이 도로를 화장실로 이용하는 등 시설과 주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1994년 문을 닫았다. 연방사적지등록국(NRHP)은 이곳을 지난 1995년 사적지로 지정했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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