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교 후원, 예울림 20일 정기연주회

예울림여성합창단(단장 김숙영)이 제19회 정기연주회를 20일 오후 7시 윌링의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태)에서 개최한다.

기독 여성인들로 구성된 예울림여성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헌금 시간을 마련하고 시카고 한인사회의 불우한 이웃과 단체를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해는 노숙자와 마약중독자를 도왔으며 올해는 러시아의 노바 알랙산드리아에서 선교하는 김광준·김애리 선교사의 예배처소 구입에 사용된다.

수준 높은 연주회로 관심을 모으는 예울림여성합창단은 올해도 전문 음악인들이 초대됐다.

올해 지휘는 황보라(소프라노) 씨가 맡는다. 황보라 지휘자는 총신대(교회음악·성악 전공)와 루즈벨트 대학원(성악 전공)을 졸업했다. 한국의 국립오페라 합창단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러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 출연으로 소프라노 조니타 라티모어가 초청됐다. 라티모어는 시카고 리릭 오페라와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루즈벨트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예울림여성합창단측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또 먼 곳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시카고 한인 동포 한 분 한 분 모두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주회 입장은 무료이며 연주회 중간 헌금시간이 마련된다.

▶문의=847-588-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