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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로 겨울용품 판매 '반짝', 주말 다시 기온 상승

오랜만에 찾아온 추위로 타운내 업소들의 겨울용품 판매가 ‘반짝’ 증가했다.

예년과 달리 올 11월은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 날이 거의 없을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그동안 겨울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매출 부진을 겪었다.

시카고 트리뷴은 17일 인터넷판에서 기상대 발표를 인용, 올 11월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3.8도 높았으며 현재까지 80% 이상 매일 평균기온 이상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이상기온으로 그동안 타운내 난방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히터와 온풍기, 열풍기 판매가 저조했다. 하지만 15일과 16일 밤기온이 섭씨로 영하에 머물고 17일에는 낮기온도 32°F(섭씨 0도)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겨울용품 판매가 ‘반짝’ 늘어났다고 즐거워했다.

아씨 플라자의 유원준 팀장은 “이달 초만 해도 겨울용품을 하루에 한 개 팔기도 힘들었지만 지난 화요일(15일)부터 하루에 20여개의 온풍기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 잡화점 관계자는 “올겨울 추울 것이란 예보에 따라 겨울 용품주문을 늘려 놨다. 경기 침체로 인한 그동안의 판매 부진을 겨울용품 판매로 만회하려고 했으나 최근 추위가 없어 창고에 온풍기가 수북이 쌓여 있다”며 “계절용품은 날씨에 민감하다. 이렇게 날씨가 춥지 않으면 의류 도매업도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대는 이번 주말 시카고는 다시 40~50°F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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