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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담배 추방정책' 강화…흡연자 고용 중단·건보료 추가 부과

주차장·인근 보도 등 금연구역 확대

알버트 아인슈타인 헬스케어 네트워크의 얼킨스 파크 병원은 17일 병원 구내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수년간 남부 뉴저지를 포함한 필라델피아 지역 대다수 대형 병원들에서 추진해온 주차장과 보도를 포함한 병원 구내 전역에서의 흡연 금지 흐름이 더욱 거세졌다.

2008년 조사에 따르면 전국 병원들 중 45%가 병원 구내 전역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병원은 1년 내 6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 노리튼에 건설중인 146개 병실의 아인슈타인 몽고메리 병원은 내년 9월 개원 때부터 금연 병원으로 시작한다.

필라 지역에서의 인콰이어러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간접 흡연에 관한 주법에 따라 일반적으로 병원 내 흡연은 금지돼 왔는데 델라웨어주에서는 벌써 15년이 흘렀고, 뉴저지주에서는 2006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또 흡연자를 고용하지 않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애빙턴 메모리얼 병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흡연자를 고용하지 않고 있다. 니코틴 테스트에 걸린 신규 직원 5명의 고용을 취소하기도 했다.

록스브르그 메모리얼 병원은 올해 초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직원 또는 배우자가 흡연을 할 경우 추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격주로 흡연 직원은 12달러를, 배우자도 흡연자이면 24달러를 부과한다. 직원 400명 중 10%가 추가 비용을 내고 있다. 직원이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증거를 제시하면 추가 비용이 면제된다. 그러나 3개월 안에 담배를 끊지 못하면 다시 돈을 내야 한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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