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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비스, 9지구 주상원 도전

나일스, 글렌뷰, 스코키 등 포함

한인 후원회의 지지를 받으며 올 초 일리노이 17지구 하원의원에 당선된 다니엘 비스 의원이 내년 예비선거서 주 상원의원에 도전한다.

비스 의원은 13일 윌멧 말린크로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지난 8년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했던 제프리 숀버그 의원이 내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공석이 될 9지구 상원직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후원자와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 일레인 네크리츠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비스 의원의 도전을 지지했다.

비스 의원은 “9지구에서 오래 살아왔다. 상원 도전을 통해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 보다 강력한 정책 결정 능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시급한 경제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시아계 주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스 의원이 내년 예비선거 후보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2천여명의 추천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일리노이 9지구는 하원 17, 18지구를 관할하며 서쪽으로 알링턴하이츠, 롤링메도우부터 나일스, 글렌뷰를 거쳐 동쪽으로 스코키, 에반스톤, 윌멧 등을 포함한다.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21만7천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시안 유권자는 전체의 25.8%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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