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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지연, 좌파·종북세력 탓"…한미애국총연 등 한국 국회 비준 촉구 성명

"국익 알면서도 정권 반대 위한 반대한다" 비판

한국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가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좌파와 종북세력들이 한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됐다.

한미애국총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권동환) 소속 11개 단체는 14일 애난데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워싱턴 등 미국의 동포들도 FTA가 통과되길 바란다며 한국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시행이 늦어지는 것을 개탄하며, 하루빨리 국회가 이를 비준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권동환 회장은 이날 FTA 국회비준 촉구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는 알만한 사람이 신당조직에 눈이 어두워 국익에 긴요한 FTA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주의를 말하는 야당 의원들이 다수결의 표결이 아닌 물리적 점거농성을 통해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권 회장은 이어 한국은 G20에 속해 점차 국가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와중에 이같은 국회의 모습은 걸맞지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정동영씨가 FTA회담 책임자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이완용이라고 비난했으나 경제적으로 일본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인 FTA를 반대하는 그야말로 이완용이다”고 역설했다.



정창근 워싱턴 한인노인연합회장은 “한국 야당이나 손학규 대표나 모두 FTA가 한국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면서도 반대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좌파와 종북세력들이 이를 알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에 나서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국의 대통령과 여당은 더 강력한 정책을 펴야 하며, 해외동포들 역시 나라를 걱정하며 FTA가 비준되도록 해외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동포사회에 촉구했다.

이날 개인자격으로 참석한 박제순 워싱턴 무역인협회장은 “부존자원이 없는 한국에서 인재와 기술은 있으나 꼭 필요한 것이 무역을 위한 시장이다”고 강조하고 “FTA는 바로 그 시장을 여는 호재이며, 미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데도 이를 마다한다”고 개탄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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