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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국채금리 급등…증시 하락

유럽발 불안감이 14일 또다시 뉴욕증시를 흔들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4.70포인트(0.61%) 떨어진 1만2078.9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1.53포인트(0.80%) 내린 2657.22를, S&P 500 지수는 12.07포인트(0.95%) 하락한 1251.78로 각각 장을 마쳤다.

가장 큰 악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이탈리아는 이날 총 30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그러나 낙찰금리가 6.29%를 기록, 유로존 창설 이래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경제 개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이 국채 금리 급등을 불러왔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6%대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 결과도 증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재정 위기 여파로 전달 보다 오히려 2%가 감소한 것.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5%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 지난주 종가보다 9.7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77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역시 지난주 종가보다 85센트(0.9%) 떨어진 배럴당 98.14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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