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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쾌거

'뉴세븐원더스' 재단 선정…세계적 관광지 공인
1조여원 경제파급 효과…대한민국 국격도 'UP'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관광 보물섬'이 된 것이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은 12일 오전 4시 7분(한국시각.LA는 11일 오전 11시 7분)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12일 새벽 제주시 아트센터에서 숨을 죽인 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제주도민과 우근민 제주지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1000여 명은 뉴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이름을 올리자 두 손을 번쩍 치켜들어 환호했다. 인근 아파트에서도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쁘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과 도민 재외동포 등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져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제주도의 브랜드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선정 이후 관광객이 외국인은 최대 73.6% 내국인은 8.5% 증가해 연간 최대 1조2000여억원에서 최저 6300여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이다.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지 선정을 기념해 이날부터 연말까지 성산일출봉 만장굴 돌문화공원 천지연폭포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현대미술관 등 공영관광지 25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제주도=장병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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