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외국인 73% 증가 예상…관광사업 새 전기로
경제파급효과 얼마나
연간 최대 연 1조2000여억원
제주도와 전문가 등은 제주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제주도의 브랜드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연간 관광객이 외국인은 최대 73.6%, 내국인은 8.5%가 증가하고, 연간 최대 1조208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도와 범국민위 등은 멕시코의 마야유적과 페루의 마추픽추,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는 2007년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뒤 관광객이 이전보다 75∼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 획득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사실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자연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전ㆍ활용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3년간 추진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선정 기념 상징물을 설치하고 '세계7대자연경관 자문단'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국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주도특별법'에 특례조항을 신설하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신공항 건설을 앞당겨 주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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