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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공화당 상하원 장악했지만, 내년 팽팽한 접전 벌어질 것"

워싱턴포스트 11·8선거 분석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래 3년 연속 버지니아주에서 공화당이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주 하원에서는 총 100석 가운데 67석을 점유, 32석인 민주당과 2대 1의 구도를 갖췄다. 상원도 40석 가운데 20석을 차지하면서 투표권을 가진 빌 볼링 부지사를 포함해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20대 20의 구도지만 버지니아 전역에서 절반을 넘는 약 60%의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구에 따라 민주당이 20석을 가져가긴 했지만 실제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얘기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 그러나 내년에 열리는 연방 상원 선거나 대선에서 민주, 공화 어느쪽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상원 민주당은 북버지니아와 햄튼 로즈 지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페어팩스카운티의 경우 9개 선거구에서 모조리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역시 민주가 7명, 공화가 3명이다.

 쿡 정치보고서의 데이빗 웨서맨은 “공화당이 예상보다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는 작년 선거 이후 민주당이 어느 정도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상승세를 탔다는 말은 또 아니다. 공화당은 주 전역에 걸쳐 고르게 의석을 차지했으며, 대부분 10% 이상 큰 득표차로 승리했다. 북버지니아에서는 라우든카운티에서 강세를 보였다.

 웨서맨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버지니아를 얻으려면 특정 지역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스트는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조지 앨런(공화)과 팀 케인(민주) 두 버지니아 전 주지사들 역시 팽팽한 접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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