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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완화로 다우 반등…경제 지표도 호전 112P 상승

‘이탈리아 쇼크’로 무너졌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살아났다.

10일 뉴욕증시는 유럽발 재정악화 위기감이 완화와 미국 내 각종 경제지표 호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389포인트가 폭락한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112.92포인트(0.96%)가 오른 1만1893.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무너진 1만20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역시 3.50포인트(0.13%) 상승한 2625.15를, S&P 500 지수는 10.60포인트(0.86%) 오른 1239.70을 각각 기록하며 전날의 불안감을 씻어냈다.

국채 금리 폭등으로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이탈리아에선 경제위기 탈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사들였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보다 1만 명 줄어든 39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7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40만 명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힘을 얻으려면 실업수당 신청자가 꾸준히 40만 명 미만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고용시장은 전반적인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지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주택시장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리얼티트랙은 10월 한달 동안 23만678가구가 압류, 9월보다 7%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택압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네바다로 캘리포니아·애리조나·플로리다·미시간이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주의 주택압류 비율은 전체 53%를 차지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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