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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지속적인 협력 기대", 재선 페어팩스카운티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 위원장

“한인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지지가 이번 선거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는 카운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 재선에 성공한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사진·민주)은 8일 페어옥스 워터포드 호텔에서 열린 버지니아 민주당 축하파티에서 한인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불로바 위원장은 “비엔나 메도우락 공원 내 코리안 벨 가든 설치, 카운티와 송파구간 자매결연 체결 등 이미 우리가 함께 이룩한 일들아 많다”며 “앞으로는 한인 시니어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사회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급증하는 시니어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인사회 및 단체들과 함께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적당한 위치와 재정 지원만 정해지면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로바 위원장은 또 “한인사회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활발한 소수계 그룹이며, 짧은 시간동안 양적, 질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는 총 64만674명의 등록 유권자 중 20만6534명이 선거에 참여, 3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불로바 의장은 11만4046표를 얻어 59.44%의 득표율로 공화당 마이크 스파이크 윌리엄스(6만8208표, 35.55%), 무소속 크리스토퍼 드칼로(6539표, 3.40%) 등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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