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공화당 의제 부결, 중서부 선거 결과…켄터키 현 지사 연임
오하이오 주에서 지난 8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공화당이 제기한 공무원 단체교섭 제한안과 수정란 인격권 부여안이 각각 부결됐다.켄터키주의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직 지사가 연임됐다.
오하이오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잠정 집계 결과 공무원 단체교섭 제한 안건에 반대하는 의견이 62%로 38%인 찬성안을 압도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 카시치 오하이오 주지사는 올해 초 예산 절감 등의 이유를 들며 교사와 경찰관, 소방관 등의 단체교섭을 제한한다는 주 법률안을 만들었지만, 주민투표 부결로 법률안은 철회될 전망이다.
켄터키주에서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서 스티브 비쉬어 현 지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애리조나 주에서 강경 이민법 제정을 주도한 러셀 피어스 주 상원 의장 역시 소환 투표에서 45%의 지지를 얻는데 그치며 패배했다. 피어스 의장의 자리를 이어받은 제리 루이스 역시 공화당원이지만, 공권력 행사 위주의 이민 정책에 반대 입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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