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후보, 막판에 졌다…남가주 선거 최종 결과
타주선 한인 정치인 대거 당선
15지구 선거는 재니스 한 시의원이 지난 7월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후 8명이 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이날 4751표를 얻어 득표율 29.1%를 기록한 조 부스케노 후보는 40년 전 미국에 이민온 이탈리안 이민자 자녀 출신으로 96년부터 LAPD 경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 뒤로 득표율 22.3%를 얻은 푸루타니 의원은 아태계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고 있다.
반면 세리토스 지역인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출마해 한인 커뮤니티의 기대를 모았던 한인 유수연 후보는 132표차로 아쉽게 낙선했다.
유 후보는 2462표를 얻으며 득표율 32.4%를 기록했으나 34.2%(2594표)의 득표를 한 린다 존슨 후보에 밀려 석패했다.
〈관계기사 13면〉
유 후보는 개표 초반 다른 후보자들을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 됐으나 개표 막판에 추월당했다.
한편 이날 타주에서 실시된 선거에서는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됐다.
버지니아 주에서 실시된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마크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9년 버지니아 주하원으로 당선된 김 의원은 올 초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출마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해 둔 상태였다.
이밖에 뉴저지주 시더 그로브 지역에서는 한인 혼혈인 케빈 오툴 상원의원이 재선에 당선됐다. 또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직과 해링턴팍 시의원직에 도전한 글로리아 오 후보와 준 정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한인 정치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장연화 기자
▶바로 잡습니다=마감 시간 관계로 9일자 일부 지역에 '유수연씨 당선 유력'으로 보도되었기에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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