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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문화 이해…판결에 큰 도움"

한인변호사와 '소통의 장'
참석한 LA지역 판사들

"한인 변호사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향후 한인 관련 재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회장 김윤한)는 한국 문화 이해 증진과 협회 변호사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LA지역 판사 16명과 교류의 장'을 8일 마련했다.

KCLA 측은 거주 한인이 늘어가고 경제력과 영향이 증대되면서 한인간 또는 한인과 비한인간 소송이 증가 추세에 있어서 판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판사들이 한국 문화와 한인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회원 변호사들의 의견에 따라 LA지역 판사와의 믹서(교류 모임)를 처음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인 변호사도 20여명 참석했다.

이번 믹서에 참석한 랜돌프 해먹 판사는 "타인종 변호사협회가 주최하는 믹서에는 참석해 왔다. 한인변호사 협회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판사가 되기 전 한인타운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서 한식과 문화에 친숙했지만 다른 동료 판사들은 그렇지 않아서 한인사회를 배울 수 있는 이같은 행사가 있었으면 했었다"고 반가워했다.

마크 김 판사 역시 "LA카운티 법원에 한인들이 제기한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기회를 통해 판사들이 한인들의 특성과 문화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사건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판결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한 회장은 "캘리포니아 한인 인구의 반이 LA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한인 밀집도가 높고 그에 상응하는 만큼 법정 분쟁도 많다"며 "한국문화를 이해한다고 판결이 뒤집히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사건 배경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어서 최소한의 불이익은 받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CLA 소속 변호사들은 "LA는 다인종 다문화의 도시라며 피고.원고.변호사.검사.판사 모두 다문화 환경에 있기 때문에 서로를 상호이해하는데 믹서 만큼 좋은 채널이 없다"며 "법정에서 자주 마주치는 판사들과 법정 밖에서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누면서 더욱 든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워드 정 미디어 담당 부회장은 "이번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자는 KCLA 측의 제안에 참석 판사들이 다른 판사들에게도 이 모임을 알려서 다음 믹서에는 더 많은 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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