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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커뮤니티 활동, 유권자 인정 받았다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당선 비결은…
높은 인지도 내세워 한인·타민족 지지 고르게 확보
레오니아 최용식 후보는 '소음공해' 복병에 무릎

8일 실시된 뉴저지주 본선거는 기대를 모았던 레오니아 최용식 시장 후보가 낙선한 가운데 잉글우드클립스에서 한인 최초 시의원이 탄생하는 ‘절반의 승리’로 기록됐다.

◆최다 득표 글로리아 오 당선자= 그는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유권자들로부터도 고르게 표를 얻어 시의원 후보들 가운데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이를 두고 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해 왔던 오 당선자의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는 선거였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그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조셉 파리시 시장의 ‘무한 신뢰와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인들의 든든한 지원이 큰 몫을 차지했다. 그와 함께 3년 임기 시의원에 당선된 에드워드 아베르사 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후 본지 기자에게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들이 투표장에 더 많이 나왔다는 게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잉글우드클립스의 한인 유권자는 2~3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마지막 장벽 못 넘은 최용식 후보=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운동을 벌였던 최 후보는 지난달 레오니아 인근 리지필드파크 뉴오버펙공원에서 열린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추석맞이대잔치 소음 공해 논란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경쟁 후보들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소음 공해를 야기한 행사를 한인이 주최했다’는 고도의 네거티브 전략을 펼쳤고, 이는 선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가호호 방문, 전화 걸기 캠페인, 바비큐 파티 등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지만 기존 민주당 세력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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