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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당뇨병 예방의 달, 미 전국 2600만명 고통 받아

운동·식이요법이 예방 돕는다

11월은 당뇨병 예방의 달(National Diabetes Month)이다. 당뇨병의 심각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고 예방 및 검진, 관리 등을 소개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지정됐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소아당뇨’라고도 불리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인종에 관계없이 약 2600만명의 성인 및 아동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또 다른 약 7900만명은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매 17초 마다 한 명이 당뇨로 진단받고 있으며, 이런 속도가 계속될 경우 2050년에는 미국민의 3분의 1이 당뇨병을 앓게 된다고 한다.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장 및 심장질환, 뇌졸중, 시력상실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이 오거나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춰질 수 있다. 당뇨병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 7위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인들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과체중이나 비만이 원인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적정체중 유지, 운동,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 교정은 당뇨병 고위험군인 사람들에게서 당뇨병 발병을 늦춰 주며, 생활습관 개선에 의한 좋은 효과들은 당뇨병으로 진단된 이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헤롤드 변)는 건강검진의 날, 무료 유방암 검사, 무료 B형 간염검사, 호프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복지부와 모빌메드의 협력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무보험 한인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1~4시에 감사 클리닉을 저먼타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일반진료, 특히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감사 클리닉 이용시 소득제한이 있으며 진료비는 방문할 때마다 40달러다.

▷문의: 240-683-6663(여연희)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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