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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경철 장로 KCTV<뉴욕기독교TV방송> 회장 취임

CTS 방송 콘텐트 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뉴욕기독교TV방송(KCTV) 회장에 감경철 장로가 취임했다.

한국 기독교방송 CTS 회장인 감 장로가 뉴욕기독교TV방송 회장이 됨에 따라 CTS와 KCTV간 방송 콘텐트 교류 등이 앞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 1일 플러싱 코리아나 연회장에서 열린 취임예배에서 감 회장은 "KCTV가 빠른 시일 내에 큰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 세계적인 영상선교방송으로 나아가겠다"면서 "차별화된 기독콘텐트 서비스, 방송영역 확대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 회장은 이를 위해 ▶차별화된 채널 구현 ▶한인동포와 지역 콘텐트 활성화 ▶격조 높은 해외프로그램 방송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편성 확대 등을 내세웠다.



KCTV가 2년 전 24시간 방송 체제를 갖췄지만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없고 주로 뉴욕 지역 목사들의 설교와 한국 기독교방송 CBS와 CGN 등 프로그램 등을 주로 방영해 왔다. 실제로 감 회장 취임과 함께 CTS 뉴욕지사가 제작한 일부 프로그램이 KCTV를 통해 방영되는 등 교류가 시작됐다.

이사장 문석호(뉴욕효신장로교회) 목사는 감 회장 영입 배경에 대해 "KCTV에 전환전이 필요했다"면서 "감 회장은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 복음 열정이 갖춘 분"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회장 박용기 장로는 "CTS는 경영파트너이자 우리가 너무 연약해 프로그램 등을 공급 받게 됐다"며 "하지만 CTS의 재정적인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KCTV 이사 방지각·이학권·장동일 목사를 비롯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양승호 목사, 뉴욕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 교회협증경회장단협의회 회장 김해종 목사 등 교계 지도자와 한창연 뉴욕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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