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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영혼들 위해 기도하는 달"

12일 남가주 합동 위령미사

가톨릭교회에서는 11월을 '위령의 달'(위령성월)로 기념한다. 따라서 매년 11월에 '남가주 합동 위령미사'를 모여서 드리고 있다.

올해에도 오는 12일(토 오후2시) 컬버시티에 있는 홀리 크로스 세미터리에 있는 성당에서 드린다.(5835 W. Slauson Ave Culver City)

미사를 주관한 성 그레고리 한인성당의 관계자들은 "엄숙한 미사를 위해 신자들은 오후 1시30분 까지 도착해 달라"며 "미사 후에는 성당 뒤에 있는 한인 신자들의 묘지에서 개인적으로 고인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령 성월'은 998년 무렵 베네딕토 수도회 소속 '클뤼니 수도원'의 오딜로 원장이 11월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하여 연옥 영혼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도록 한 것에서 유래한다. 이후 유럽교회에 퍼져 교회전례력에 포함되게 됐다.



가톨릭 교회에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한 기도의 전통은 '영원한 삶'을 믿는 믿음과 '모든 성인의 통공'이라는 교리에 바탕을 둔다.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모든 신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누리는 일치 안에서 서로 사랑의 친교를 이룬다.

믿음으로 일치되고 통공(공로가 서로 통하여 작용함)을 이루기에 지상을 순례하는 신자들은 특별히 먼저 간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전세계의 가톨릭 교회와 신자들은 11월 위령의 달을 지내며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지 뿐 아니라 아무도 생각해 주지 않는 연옥 영혼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청한다.

교회는 "속죄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옥 영혼을 기도와 자선 행위와 미사 봉헌을 통해 신자들이 영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가르치고 신자들은 이를 행하여 위령미사를 봉헌하는 것이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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