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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서 공급 시카고 '안전', 한국산 냉동 굴 제품 식중독 바이러스

FDA 소비자 경보…폐기 권고

한국산 냉동 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 나일스 아씨플라자 유수근 본부장은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문제가 된 곳은 LA 지역으로 시카고와 관계 없다. 시카고는 본사에서 직접 식품을 공급 받아 이번 문제가 된 굴은 판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한국산 굴 제품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FDA는 최근 위싱턴 주의 한 식당에서 굴 요리를 먹은 고객 3명이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한국산 냉동 굴은 LA인근 산타페 스프링스에 위치한 한인 식품도매업체 ‘코리안 팜스(Korean Farms)’가 수입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FDA측은 “이 냉동 굴 제품은 주로 가주 콜로라도 애리조나 아이다호 유타 텍사스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면서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먹지 말고 안전한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FDA의 한 관계자는 “이상 증세를 보인 3명이 노로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나 입원환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유통업체도 자발적인 리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수근 본부장은 “문제가 된 LOT(제품생산 일련번호)는 서부 일부 지역에 판매된 LOT에만 국한된 사항이다. 동부의 리브라더스는 해당 LOT가 입고된 적이 없어 리콜 해당 사항이 없다”며 “시카고를 포함 뉴욕, 조지아, 플로리다 등 동부지역은 리 브라더스 본사가 직접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시카고에서는 그 굴이 판매된 적이 없다. 안심해된 된다”고 강조했다.

임명환·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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