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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폭설…쌀쌀해진 날씨

스키장들도 속속 개장

남가주 지역이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차가워진 날씨에 일요일인 6일엔 비까지 내렸으며 이날 고도 5500피트 이상의 산간지역에는 상당량의 눈이 내렸다. 샌가브리엘 마운틴에 있는 라이트우드엔 지난 4일 4인치의 눈이 내린데 이어 6일에도 하루 종일 눈이 내렸다. 마운틴 윌슨에도 폭설이 내려 교통당국은 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반드시 스노우 체인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LA 등 남가주 지역의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 대에 머무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말에는 또 한차례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가주 지역의 스키장들도 속속 오픈하고 있다. 지난 5일 문을 연 마운틴하이 리조트는 이번 눈으로 지난 주말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객들을 맞았다. 또한 빅베어 레이크에 있는 스노우 서밋과 베어 마운틴에도 6일 3~4인치 눈이 내려 인근 스키장들은 이번 주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우 서밋과 베어 마운틴 스키장이 오픈하기엔 아직 눈이 좀 더 필요하지만 오는 11일께 4~6인치의 눈이 예보돼 있어 정상 오픈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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