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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냉동 굴 제품 '식중독 바이러스'

FDA 소비자 경보…폐기 권고

한국산 냉동 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아씨(ASSI)' 브랜드로 판매된 한국산 굴 제품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경보'를 내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FDA는 최근 위싱턴 주의 한 식당에서 굴 요리를 먹은 고객 3명이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아씨(ASSI)' 브랜드의 한국산 냉동 굴은 LA인근 산타페 스피링스에 위치한 한인 식품도매업체 '코리안 팜스(Korean Farms)'가 수입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FDA측은 "이 냉동 굴 제품은 주로 가주 콜로라도 애리조나 아이다호 유타 텍사스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면서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먹지 말고 안전한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 이 제품을 판매했던 LA아씨마켓측의 한 관계자는 6일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은 3파운드 짜리로 현재 재고 제품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며 "문제 발생 사실을 알고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FDA의 한 관계자는 "이상 증세를 보인 3명이 노로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나 입원환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유통업체도 자발적인 리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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